“삶의 자리에서 은혜를 만나는 길, 함께 걸으시겠습니까?”
안녕하세요. 남부루터교회 담임목사입니다.
먼저, 저희 교회를 이렇게 찾아주시고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교회를 찾아본다는 건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닙니다.
삶의 고단함 속에서, 신앙에 대한 질문 속에서, 때로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갈망에서 이 자리에 오셨을지도 모릅니다.
저도 그런 갈림길에 서 본 적이 있습니다.
믿음이 흔들릴 때, 기도조차 하기 어려울 때, 교회가 오히려 멀게 느껴질 때 말입니다.
그런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놓지 않으시고, 뜻밖의 방식으로 다시 부르시더군요.
남부루터교회는 그렇게 다시 걸음을 시작한 분들과 함께하는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큰 교회도, 완벽한 공동체도 아닙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말씀을 사랑하고, 서로의 삶을 귀히 여기며, 하나님의 은혜가 이 땅 가운데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고민합니다.
루터교회의 전통은 단순한 교리 체계가 아닙니다.
삶 속에서 말씀을 붙들며,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을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그 은혜가 절실한 분들에게, 그 말씀 앞에서 다시 일어서고 싶은 분들에게, 우리 교회는 환영과 위로의 자리가 되고 싶습니다.
혹시 지금은 마음에 확신이 없으셔도 괜찮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시고, 우리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시기 때문입니다.
저희 남부루터교회는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신앙의 첫 걸음, 다시 시작하는 용기, 새로운 만남… 그 어떤 이유로든지, 이 길 위에서 함께 걷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남부루터교회 담임목사 정 병 길 드림
